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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증
-내이의 반고리관에 발생한 이동성 결석으로 인하여 유발되는 어지럼증.

 

-40~50대 이상에서 많이 발생한다는 이석증이 아직 30대인 나에게 벌써 3번째 재발했다.

 

-몇년전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처음 이석증이 왔을때 일주일간 누워서 있었던 기억이 있고, 두번째는 2년전 엄마의 갑상선암 수술 후 요오드 치료까지 끝난 후 였다. 두번째는 증세가 가볍게 왔었고 큰 걱정거리가 조금은 사라졌던 터라 이석증으로 오랫동안 힘들지는 않았던 것 같다.

 

-시골에서 생활하고 있고 큰 스트레스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5/6일 다시 이석증이 재발했고 요번에는 후유증까지 이어져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제가 생각하는 이석증의 원인과 치료했던 방법을 개인적으로 기록해서 재발을 막고자, 또한 이석증으로 고통받는 분들에게 조금의 도움이 되고자 티스토리에 글을 남깁니다.)

 

 

<개인적으로 내가 이석증이 재발한 원인이라고 생각하는 것>

1. 농가진으로 인해 피부과 약을 4~5개월 정도 꾸준히 먹었고 완전히 나아지는 기미도 보이지 않는데 독한 약을 계속 먹는 것 같아 약을 끊었음. 

(성인 농가진으로 인해 독한 피부과 약을 계속 먹어서 면역력이 바닥이 난 것 같아요ㅜ 혹시 농가진 완치 치료 하신분 있음 방법 알려주세요ㅜ)

 

2.위가 안 좋아진 것 같음. 이때 설사도 자주해서 몸에 힘이 자주  빠짐.

 

3.평소 커피,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 식품, 가끔의 맥주 마시기를 좋아했음.

 

4. 예전에 왼쪽 이석이 빠진 것만 생각하고 왼쪽귀를 위로가게 해서 옆으로 자주 잤었음. 목디스크도 약하게 있어서 수건 베개를 만들고 잤음. 

(이석증이 있는 사람은 바로 자는 습관을 들이는게 중요하고 베개도 높은것을 쓴는게 좋다고 해요~^^)

 

 

<이석증 재발 후 치료>

 

*5/6

-아침에 일어났는데 천장이 빙글빙글 돌아 바로 누워버림. 일어날 수가 없었음. 옆으로 자세를 돌려도 토할것 같은 어지러움이 지속되고 수초 후에 조금씩 나아졌음.

 

-예전에도 경험이 있어 바로 이석증이 온걸 알수 있었고, 이석증은 어지러울때 병원에 가야 치료하기가 수월하다 하여 바로 아빠를 호출하여 병원에 감. 

 

-오른쪽 귀 뒤에 이석이 빠졌다는 진단을 받고 침대 위에서 이석을 돌리는 치료를 받고 집으로 옴. 

 

-처방 받은 약은 수면진정제 및 신경안정제, 진토제, 순환개선제 였음.

 

-보통 이석이 제자리로 돌아가면 빙글빙글 도는 어지러움증은 나아지는데 집에 와서 다시 누워도 증상이 지속됨.

 

-인터넷을 검색하여 동네에 이석증 치료를 잘해준다는 병원에 다시 찾아감.

 

-첫번째 갔었던 병원과 같은 진단이 나왔는데 두번째 병원에서는 고글을 끼고 안진 검사를 하고 4~5번의 물리치료로 어지럼 증상이 나아지는지 확인을 해줌. 이석증치환술 3~4번이면 보통 어지럼증이 확 나아지는데 요번에는 잘 안들어가는지 4~5번 이석증치환술을 해도 약간의 어지러움이 남아있었음. 

 

-그래도 심하게 빙글거리는건 나아졌고 하루 20분 정도 오른쪽 귀가 위로 향하도록 누워있고, 바른자세로 자고 푹 쉬어라고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심. 

 

-어지러움증 개선약, 위점막 보호약, 위산과다증산 개선하는 약을 처방 받음. 

 

-두번째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먹음.

 

 

*5/7

 

-이석증 치환술이 몸을 뒤로 확 젖혀서 이석을 돌리는 건데 이때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승모근과 목에 무리가 간 듯 함. 목을 움직일 수 없었음.

 

-이석증이 자고 일어나서 온거라 언제 또 다시 올줄 모른다는 걱정에 불안증세가 있었고, 아직 잔 어지러움이 남아있어 무서웠음. 

 

-블로그나 카페글을 검색해보니 이석증 후유증이 심한 사람도 있다고 하여 걱정이 컸는데ㅜ 우선 약먹고 자고 푹 쉬었음.

 

 

*5/8

 

-목 뭉침이 심하고 어깨도 뻐근하고 오른쪽 몸이 무거운 것 같아서 한의원에 가서 오른쪽 귀 뒤에 이석증이 왔다고 하고 침을 맞음. (사혈하고 부황한 후 침을 맞음)

 

-침을 맞고 좋아질 줄 알았는데 침 맞은 당일은 오히려 힘이 더 빠지고 손발이 차가웠다 따뜻했다 몸이 난리인 듯 했음. (개인적으로 기운이 너무 없을때 침 맞음 더 힘든 것 같아요ㅜ 몸이 조금이라도 나아지고 한의원 치료받는걸 추천합니다.)

 

*5/9

 

-오른쪽 눈이 무겁고 여전히 잔 어지러움증에 기운이 없었는데 계속 누워있을 수 없어 공원 산책함. 30분 정도 천천히 걸어줌.

 

-잠은 여전히 푹 못자고 자다깼다 반복함.

 

-귀에 잠깐씩 이명이 들리기 시작함.

 

 

*5/10

 

-한의원 다녀옴. 

 

-숨이 답답하고 왼쪽 눈, 머리가 어지러워 밤에 잠을 못잠. 빙글거리는건 없는데 가끔 이명에 귀 안쪽이 간질거리면서 아프고 힘이 여전히 빠짐. 

 

-한의원에서는 화병도 온것 같다고 함. 위도 안좋고.

 

-위내시경을 받는게 낫겠냐고 물어보니 위내시경말고 차라리 신경정신과나 정신과 가서 푹자는 약 받아서 쉬는게 낫다고 함.

(스트레스 받지 말고 천천히 나아진다고 생각하고 맘 편하게 지내라는 것 같아요ㅜ 한의원, 병원 모두~!!)

 

 

*5/11, 12, 13

 

-조금씩 증상이 나아지는 것 같은데 여전히 힘이 한번씩 빠지고, 오른쪽이 무거운 증상은 계속됨.

 

-매일 걷는 운동을 해줌. 힘들어도 천천히 걷고 조금씩 시간 늘려감. 

 

-불안한 생각 떨치려고 아침 저녁으로 명상하고, 이석증 재발 후 부터 계속 먹는 비타민D+아연, 비타민C, 식물성유산균, 브라질너트, 호두, 채소액 꾸준히 챙겨먹음. 

 

-커피는 이석증 온 날부터 바로 끊고, 맥주역시 끊고, 밀가루 확 줄임. 간식 먹지 않고 속이 안 좋아서 많이는 먹지 못했지만 아침, 점심, 저녁 잘 먹으려고 노력함. 

 

 

*5/14

 

-아침에 일어났는데 목이 따끔거려 바로 두번째 갔던 이비인후과 다시가서 귀 증상도 이야기 함. 이명이 들리지는 않았는데 가끔씩 귀 안에 간지럽고 따끔하고 오른쪽 머리가 무겁고 걸을때 잔 어지러움증이 남아있다고 함. 

 

-이비인후과에서는 이석증 후유증으로 3차신경 문제가 왔을 수도 있다고 함. 무리한 운동은 하지말고 걷기 운동은 계속하고 푹쉬는게 여전히 답이라고 함. 

 

-세균감염증 치료하는약, 열 내리고 통증 해소하는 약(열은 없었음 목도 오후에 바로 괜찮아졌음), 알러지작용 및 어지러움 개선하는 약, 위산과다증산을 개선하는 약 처방 받아옴.

 

-이비인후과 간 김에 한의원도 가서 3차신경 문제가 왔을 수도 있다고 하고 오른쪽 얼굴에도 침 맞음. 한의원에서는 그래도 많이 괜찮아지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함.

 

(이비인후과 치료랑 한의원 치료 번갈아 가면서 받는게 개인적으로 더 좋은 것 같아요~!! 한의원은 2일에 1번씩 갔어요~!!)

 

*5/15 

 

-이석증 온 후 컴퓨터는 아예 안 했는데 이제 앉아서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이 좋아짐.

 

-아직 완벽하게 몸이 돌아왔다고 할 순 없지만, 이석증 재발 안되게 꾸준히 노력하는 일만 남은 것 같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이석증 재발이 오지 않게 앞으로 노력해야 할 것들>

1. 자고 일어날때 급하게 일어나지 말자!

 

2. 푹 잘 수 있도록 노력하자!

 

3.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노력하자!

 

4. 부정적인 생각 버리고 긍정적인 생각하자!

 

5. 영양제 잘 챙겨먹자! (이석증은 비타민D, 칼슘 중요)

 

6. 머리에 자극이 갈 만한 행동 하지말자!

 

7. 좋은 음식 먹자! (야채특히! 식단관리 중요)

 

8. 매일 걷기 운동하자!

 

9. (제일어려울 것 같음) 이석증이 오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지만, 혹시나 오더라도 당황하지말고 건강관리 꾸준히 하자! 멘탈관리하는게 제일 어려움. 이석증을 감기처럼 올 수 있다고 생각하는게 편하다고 함. (나는 후유증으로 어지럽고 두렵고 잠도 잘 못자겠는데 보통 내 정신건강 문제로 보는 것 같음..ㅜㅜㅜ 빨리 극복하고 적응해서 일상생활 하는게 중요ㅜ)

 

 

**이석증으로 고통받는 분들 한번에 확 나아지는 건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 진짜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아요~!! 건강관리 잘하고 꼭 운동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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