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 식중독
- 식약처는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이하 퍼프린젠스균)으로 인한 식중독 위험이 크다며 주의를 요구했다.
- 퍼프린젠스균은 다른 식중독균과 달리 충분히 끓인 음식에서도 살아남아, 음식을 실온에 방치해 60℃ 이하가 되면 다시 증식하는 특성이 있어 더 주의가 필요하다.
- 식약처는 끓인 음식을 서서히 식히면 고온에서 살아남은 세포가 세균으로 자랄 수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식중독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
-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은 그람 양성균 중 하나로, 소화기계나 환경에서 발견된다.
- 이 균주는 일부 경우 인체에 감염을 일으켜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toxin을 분비하며,
- 심한 설사, 복통, 열, 또는 구토 등을 유발한다.
퍼프린젠스균 식중독 원인
- 식품오염
- 육류나 생선 등에서 발생한 퍼프린젠스균이 식품에 오염될 경우 발생할 수 있다.
- 부적절한 조리
- 육류나 생선 등을 완전히 익히지 않거나, 샐러드나 채소를 깨끗하게 세척하지 않은 경우 발생할 수 있다.
- 개인위생 미비
- 손을 깨끗이 씻지 않은 상태로 식사를 하거나, 식기나 조리도구 등을 청결하게 유지하지 않은 경우 발생할 수 있다.
- 식품산업에서의 위생 부실
- 생산부터 유통까지 위생 관리가 철저하지 않은 경우, 퍼프린젠스균이 식품에 오염되어 발생할 수 있다.
- 유전자 변이
- 퍼프린젠스균은 유전자 변이를 통해 항생제 저항성을 획득할 수 있으며, 이 경우 항생제 치료의 효과가 떨어져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
퍼프린젠스균 식중독 증상
- 설사
- 복통
- 구토
- 열
- 두통
-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진을 방문하여 치료받아야 한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식중독으로 인한 심각한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으므로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
퍼프리젠스균 식중독 예방
- 조리 시 :육류 등은 중심온도 75℃ 1분 이상 완전히 조리.
- 조리음식 냉각 시 : 차가운 물이나 얼음을 채운 싱크대에 올려놓고 산소가 골고루 들어갈 수 있도록 규칙적으로 저어서 냉각.
- 보관 시 : 가급적 여러 개의 용기에 나눠 담고, 따뜻하게 먹는 음식은 60℃ 이상, 차갑게 먹는 음식은 5℃ 이하에서 보관.
- 뜨거운 음식을 바로 냉장고에 넣으면 냉장고 내부 온도가 상승하여 보관 중인 음식도 상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식혀서 보관.
- 섭취 시 : 조리된 음식은 가능한 한 2시간 이내에 섭취하고, 보관 음식 섭취 시 독소가 파괴되도록 75℃ 이상으로 재가열.

퍼프린젠스균 식중독 발생시기
-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2018 ~ 2022년)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총 54건, 환자는 2천609명 발생했으며 이중 37%가 봄철인 3~5월에 집중됐다.
퍼프린젠스균 식중독 사례
- 지난해 부상 기장군에서 열린 축제에 다녀온 주민 400여 명이 식중독 증상을 호소했다. 그 원인은 축제 전날 대량으로 조리한 장조림을 실온에서 식힌 뒤 그대로 다음날 먹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 2021년에는 충청도 지역의 한 공사 현장에 배달된 점심을 먹고 식중독 환자가 90여 명 발생했는데, 이들은 새벽부터 대량 조리된 닭볶음탕을 점심으로 제공받아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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