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형 무선이어폰 '에어팟 라이트' 조기 출시 가능성

* 보급형 무선이어폰 '에어팟 라이트' 조기 출시 가능성

 

 

- 28일 업계 및 외신 등에 따르면 애플이 올 가을 10만 원대 무선이어폰 '에어팟 라이트' 출시를 검토 중이라고 한다. 

 원래 내년 출시가 예상되었지만 글로벌 경기침체에 삼성의 반격, 특히 중국의 저가 공세까지 맞물려 에어팟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게 조기 출시의 이유로 볼 수 있다. 

 

 

(출처 : NEWSIS)

 

 

에어팟 라이트 예상가격

- 기존 에어팟 가격은 20~ 30만 원 대인데 에어팟 라이트의 가격은 99달러(12만 원대)로 전망된다. 기존 에어팟과 비교하면 반값 수준이다. 

 

- 지난 2019년 10월에 출시된 에어팟 프로의 경우 가격은 32만 9천 원이었다. 

 

 

 

기존 에어팟과의 예상되는 차이점

- 에어팟 라이트는 가격이 반값인 대신 에어팟 일반 모델과 에어팟 프로에 탑재된 일부 고급 기능이 제외된 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 노이즈캔슬링, 적응형 EQ등 고급 기능이 탑재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무선이어폰 시장에서 에어팟

- 무선 이어폰 시장은 최근 몇년간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의 보급과 함께 무선 이어폰의 수요가 급증하였다. 특히 애플의 에어팟 출시 이후 무선 이어폰 시장은 더욱 성장하였으며, 다른 기업들도 이에 뒤처지지 않고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 이에 무선이어폰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에어팟의 점유율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2022년) 150달러 이상 무선이어폰의 시장 점유율은 37%에서 30%로 정체된 반면 100달러(약 12만 원) 이하 제품은 46%에서 55%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 삼성전자도 10만원대부터 25만 원대까지 다양한 각격대로 제품 라인업을 구성해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고, 중국업체들은 10만 원대 이하의 무선 이어폰을 쏟아내면서 애플의 점유율을 빼앗아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