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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 세부지침 발표

 

 

- 미국 재무부는 31일 (현지시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전기차 세액공제 세부 지침 규정 안을 발표하고 해당 규정을 4월 1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 4월 18일 기준으로 북미산 배터리 부품을 50% (2029년 100%) 이상 쓰거나, 미국과 자유무역 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와 일본 등에서 가공한 배터리 광물을 40%(2027년 80%) 이상 사용하면 전기차 한 대에 각각 최대 3750 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다. 해외에서 채굴한 광물이어도 한국 등에서 50% 이상의 부가가치를 더하는 형태로 가공하면 미국에서 최대 3750달러의 세액 공제를 받는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자.

 

 

IRA
(출처 : 재무부 보도자료)

 

2027년까지 80% 공급망 변화

- 미국은 전기차 보조금 지급요건으로 2027년까지 재료수급을 21개 관계국에서 80%까지 높이라고 요구했다. 배터리 등 조립구성요건은 2929년까지 조립을 100% 미국 내에서 하도록 요구했다. 

 

- 전체적인 전기차 보조금 지급 규정은 대당 7500 달러의 세액 공제 혜택을 주는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배터리 몫이 절반인 3750달러이다. 미국 정부는 전기차 청정 보조금 받을 자격이 있는 차량이 북미에서 최종 조립을 거치고 밴이나 픽업트럭 또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경우 소매가격이 8만 달러 또는 기타 차량(세단)의 경우 5만 5000달러를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21개 우방국에서 배터리 재료 조달

- 미국 정부는 전기차 보조금 가운데 50%에 해당하는 배터리 보조금에 대해서는 21개국에서 재료를 수급하거나 미국 내에서 조립을 하거나, 두 가지 요건 가운데 하나를 충족하라고 요구했다. 

 

- 21개 관계국에는 한국을 포함해 호주와 바레인, 캐나다, 칠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도미니카공화국,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이스라엘, 일본, 요르단, 멕시코, 모로코, 니카라과, 오만, 파나마, 페루, 싱가포르가 지목됐다. 

 

 

 

핵심 광물 올해 40%, 2027년 80%이상 요구

- 미국은 배터리 수급 조건으로 주요 원재료 광물 비중 올해 40%부터 시작해 2027년까지 80% 이상을 미국 관계국에서 조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미국에서 조립

- 미국의 조립 조건은 해당 비율을 북미에서 제조 또는 조립해야 하는 방식이다. 리튬 등 재료 수급처를 당장 중국 등에서 하지 못한다면 조립은 북미에서 해야 남은 3750달러 보조금을 얻을 수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우리나라 업체

- 한국 배터리 업체의 경우 구성 재료인 양극 활물질 등은 국내에서, 이후 음극판이나 양극판을 만드는 단계는 미국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로면 한국 업체들은 현재 공정을 바꾸지 않아도 IRA 보조금 지급 대상이 될 수 있다. 

 

- 현대차는 지난 2월부터 GV70 전기차를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하기 시작해 조만간 처음으로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기아 역시 기존 조지아 공장에서 추가 전기차 생산을 검토하고 나섰다. 2025년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조지아 전기차 신공장 완공도 앞당기기로 했다. 조지아 주에 짓고 있는 전기차 공장이 2025년부터나 가동되기 때문에 조립 구성요건 적용을 유예해 달라 요청하고 있지만, 미국 정부는 일단 조립 구성요건에 대해 올해부터 50%를 요구하고 있다. 

 

- 정부 관계자는 한국 업체들은 현재 공정을 바꾸지 않아도 보조금 대상에 포함될 수 있게 됐기 때문에 업체들에 유리하게 규정이 나온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주식시장 영향

- 31일 금융투자 업계는 미국의 IRA 세부 지침 발표 이후 2차전지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케미칼, 포스코홀딩스, 삼성 SDI, SK온 등과 완성차 기업인 현대차, 기아, 등의 주가가 대체로 개선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 특히 최근 급등세를 보인 2차 전지 종목들이 적어도 급락으로 돌아서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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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북미산 리튬정광 확보

 

(출처 : 증권일보)

 

- LG화학이 국내 이차전지 소재 업체 중 최초로 북미산 리튬정광을 확보했다.

 

- 17일 미국 광산 업체인 피드몬트 리튬과 20만 t 규모의 리튬정광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피드몬트 리튬은 캐나다 광산에서 나오는 리튬정광을 올해 3분기부터 연간 5만 t씩 4년간 LG화학에 공급할 계획이다.

 

- 이는 리튬 약 3만t을 추출할 수 있는 양으로, 고성능 전기차 약 60만 대에 들어가는 규모이다.

 

 


 

리튬정광이란?

- 리튬정광은 리튬이 함유된 광물을 의미한다. 

 

- 리튬은 지각 내에서 상대적으로 희귀한 원소이기 때문에 리튬이 함유된 광물인 리튬정광은 중요한 광물자원 중 하나이다.

 

- 배터리 핵심 원료인 수산화리튬을 추출할 수 있다.

 

 

피드몬트 리튬

- 피드몬트 리튬은 미국 북캐롤라이나 중에서 리튬을 채굴하는 회사이다.

 

- 전기차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 등에 사용되는 리튬을 생산하기 위해 설립된 회사로서, 지각 내에서 가장 순수한 형태의 스포듀믹 광물을 채굴하고 있다.

 

- 2018년에 채굴권을 획득하여, 현재 채굴장 건설을 준비 중이며, 채굴장 건설이 완료되면 연간 22,700톤의 리튬을 생산할 수 있으며, 미국 내에서 생산되는 리튬의 100% 중 43%를 공급할 예정이다.

 

- 캐나다 퀘벡, 가나 케이프코스트에서 개발 중인 리튬 광산 개발 업체 지분도 가지고 있다.

 

 


 

북미산 리튬정광 확보로 인한 수혜

- LG화학이 북미산 리튬정광을 확보함에 따라, 북미산 광물을 써야 보조금을 주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혜택을 본격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 LG화학은 채굴한 리튬을 북미 주요 고객에게 공급하는 양극재 생산에 사용할 예정이다.

 

- IRA에 규정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앞으로 수요가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

 

- LG화학은 7500만 달러 규모의 피드몬트 리튬 지분 6%도 인수했다.

 

- 앞으로 LG화학은 퀘벡 광산의 리튬정광 외에도 피드몬트 리튬이 미국에서 생산하는 수산화리튬 물량 연 1만t에 대한 우선협상권도 얻어 원재료 공급 안정성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 기후변화 대응, 의료비 지원, 법인세 인상 등을 골자로 한 미국의 법으로, 급등한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해 2022년 8월 16일 발효됐다. 

- 법안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을 목표로 친환경 에너지 생산과 기후변화 대응 정책에 3690억 달러를 투입한다.

- 특히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일정 요건을 갖춘 중고차에 최대 4,000달러, 신차에 최대 7,500달러의 세액 공제를 해주는 내용이 포함됐다.

 

LG화학의 앞으로의 계획

- LG 화학은 피드몬트 리튬 외에 호주 광산을 보유한 톈치리튬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하는 등 다양한 글로벌 원자재 업체와 협력하고 있다.

 

- LG화학은 앞으로도 유럽 핵심원자재법(RMA) 기준을 충족하는 핵심 전지소재 확보를 위한 투자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전기차, 배터리 업체와의 공동 메탈 투자를 포함한 다양한 파트너십 구축을 추진하며 전지 소재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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